◆ “영웅 같은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 적 없어요.”
아웃사이더 세 청년의 도전, 세상을 바꾼 기적이 되다!
하버드의 열정 넘치는 의대생 폴 파머. 그는 봉사활동을 위해 떠난 아이티의 작은 마을 ‘캉주’에서 결핵으로 고통 받으며 죽어가는 사람들의 참혹한 현실에 충격을 받고,
가난한 나라의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건강하고 행복할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그들 곁에서 치료를 시작한다.
어느 날, 폴 파머는 의료단 봉사 활동에서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의대생 김용과 사회운동가 오필리아 달을 만나고 이들은 아이티 ‘캉주’부터 페루, 우간다, 르완다 등 전 세계의 치료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다.
하지만 이들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냉혹하기만 한데…
◆ 감독
키프 데이빗슨, 페드로 코스
◆ 출연
폴 파머, 김용, 오필리아 달
◆ 들어가기 전에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폴 파머와 지금은 세계은행 총재가 된 한국계 미국인 김용, 그리고 영국의 사회운동가 오필리아 달이 ‘평등한 치료’를 위해 노력해온 30년의 시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벤딩 디 아크>는 아이티의 소도시 ‘캉주’로부터 시작합니다. 1983년 하버드대 의과대학원 진학을 앞둔 폴 파머는 문화적 호기심에 아이티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 진료소의 보조 업무를 하며, 치료약만 있으면 회복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약을 살 돈이 없어 죽어갈 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죠. 진료소를 찾아온 환자 대부분은 대여섯 시간씩 걸어와 진료소밖 대기 줄에서 끝없이 기다려야했고 진료소의 상황은 열악했습니다. 진료소엔 그들의 병을 제대로 검사할 수 있는 검사실도, 줄 수 있는 약도 없었습니다. 파머는 빈곤과 질병 속에 방치된 환자들을 보며 답답해합니다. 하지만 그 답답함은 곧 현실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이 되고 그 꿈을 이루어가는 여정 안에서 김용과 오필리아 달이라는 동료이자 친구들을 만나게 되죠. 처음엔 돈이 없어 마땅한 병원 하나 차릴 수 없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의료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그들의 의료 운동은 아이티와 남미의 페루, 아프리카 르완다 등 세계 곳곳에서 의료적 성과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는 마침내 ‘치료보다는 예방’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차별적 방침에도 변화를 가져옵니다. 단순한 이상이라고만 생각되었던 꿈이 세 친구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그려낸 영화 <벤딩 디 아크>를 통해 ‘나와 남’을 위 해 꿈을 꾼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함께 생각해봅시다
◆ 활동① 직업 탐구: 국제구호활동가
- 국제구호활동가는 무슨 일을 하나요?
- 국제구호활동가는 어떻게 될 수 있나요?
- 박성복 국제구호활동가 인터뷰
- 실습1: 국제구호활동의 세 가지 영역 (응급구호, 지역개발, 권리옹호)을 병원 안 공간들의 기능을 생각하며 국제구호활동의 명칭과 내용 적어보기
- 실습2: 내가 국제구호활동가라면 아이티의 작은 마을 '케이'의 주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보기
- 실습3: 또 다른 '케이'가 생기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보기
◆ 활동② 인간다운 삶의 조건
- 실습4: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과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 적어보기
- 실습5: 위 활동에서 적은 것들 중 두 가지만 골라 그것이 없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보기
- 실습6: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권리에 대한 우리만의 선언문 작성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