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렛 파킹,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빡센(?!) 청춘을 보내지만, 쇼미더머니 6년 개근의 열정을 불태우는 무명 래퍼 학수 a.k.a 심뻑(박정민). 또 다시 예선 탈락을 맞이한 인생 최악의 순간,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잊고 싶었던 고향 변산으로 향한다. 짝사랑 선미 (김고은)의 꼼수(?)에 제대로 낚여 고향에 강제로 소환된 학수. 징글징글하게 들러 붙는 옛 친구들로 인해 지우고 싶었던 흑역사는 하나, 둘 떠오르고 하루 빨리 고향을 뜨고 싶었던 학수는 예측 불허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빡세지만 스웩 넘치고, 부끄럽지만 빛나는 청춘! 징하게 들러붙는 흑역사 정면 돌파가 시작된다!
◆ 감독
이준익
◆ 출연
박정민, 김고은, 장항선, 정규수
◆ 들어가기 전에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올라온 지 10년째인 학수는 고시원에 살면서 발렛 파킹,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며 6년째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도전하는 무명 래퍼입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2차전까지 무사히 통과하지만 ‘어머니’라는 즉흥 주제 앞에서 또다시 무너지며 예선 탈락하고 맙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내려갑니다. 그에게 아버지와 변산은 뭐 하나 해준 것 없이 상처만 가득 남긴 지워버리고 싶은 존재입니다. 학수가 어렸을 때, 변산에서 유명한 건달이셨던 아버지는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했을 뿐 아니라,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채 다른 여자와 새로운 가정을 꾸렸고, 경찰의 수배 때문에 어머니 장례식장에도 찾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학수는 대학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가 고향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은 채 살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병원에 찾아온 학수는 아버지와의 짧은 대면을 마치고 그날 바로 서울로 올라가려 했지만, 소매치기 현상수배범으로 몰리면서 당분간 고향을 떠날 수 없게 됩니다. 고향에서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자란 동창 친구들을 만나면서 지우고 싶었던 흑역사와 마주하게 됩니다. 예기치 못하게 고향 변산에서의 체류가 길어지면서 학수는 비로소 스스로를 긍정하게 되는 변화를 겪습니다.
◆ 활동① 직업 탐구: 래퍼
- 래퍼는 무슨 일을 하나요?
- 래퍼는 어떻게 될 수 있나요?
- 래퍼 재즈말 인터뷰
- 실습1: 10분만에 랩 가사 써보기
- 실습2: 쓴 가사를 가지고 다양한 비트에 맞춰 랩 해보기
◆ 활동② 수도권 집중 현상
- 실습3: 고향 변산에 대해 '학수'가 가지고 있던 태도와 기억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기
- 실습4: 인생의 각 시기마다 내가 어느 지역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지 상상해보기
- 실습5: 자신의 고향 또는 마을에 대한 인상이나 감정을 시나 랩으로 표현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