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의 교회, 지중미술관, 푼타 델라 도가나 미술관 등 세계를 사로잡은 건축가!”
전문적인 건축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타고난 예술성과 도전정신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안도 타다오.
고교시절엔 복서로, 청년시절엔 건축 현장에서 치열한 나날을 보냈던 그는
우연히 서점에서 설계도면을 본 후, 건축가의 꿈을 안고 유럽으로 향한다.
현장에서 익힌 건축지식을 기반으로 콘크리트를 연구한 끝에
누구도 만들 수 없는 건축물을 만들며 노출 콘크리트의 거장이 된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감독
미즈노 시게노리
◆ 출연
안도 다다오
◆ 들어가기 전에
<안도 타다오 -사무라이 건축가>는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삶과 작품세계를 따라가며 그의 독창적인 건축 철학과 미학, 건축에 임하는 자세 등을 조명하는 영화입니다. 1941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시절 프로 권투선수 생활을 2년간 하다가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동료선수를 보고 좌절한 뒤 권투를 그만둡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건축에 관심을 갖지만, 대학에 갈 형편이 안되어 혼자 힘으로 건축가가 되기로 결심하는데요. 처음에는 오사카 근처의 교토와 나라 지역의 건축물을 연구하다가 1965년에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유럽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로마의 판테온과 르코르뷔지에의 롱샹성당 등 유럽 각국의 건축물을 관찰하고 돌아옵니다. 1969년 28세의 나이에 건축 사무소를 차리지만, 초기 10년간은 일이 없어 힘든 시기를 보냅니다. 어리고 무명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해도 계속해서 이곳저곳에 건축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이후 건물 내부에 정원이 있는 ‘나가야’(1975~1976)를 시작으로, ‘롯코 집합주택’(1978), ‘빛의 교회’(1987~1989), ‘혼푸쿠지(물의 절)’(1989~1991) 등 실험적인 작업을 계속하면서 현대 건축가로서 명성을 쌓습니다. 유명해지고 나이가 든 이후에도 그는 새로운 건축에 대한 도전과 실험을 멈추지 않습니다. 영화에서는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작업뿐 아니라 좌절된 기획들도 다루는데요. 영화 마지막 인터뷰에서 75세의 그가 말합니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항상 내가 진심으로 즐기는 일을 하고 싶어요. 한 단계 위로 가려는 마음이 사라지면 일을 접는 게 나아요. 저라면 그만둘 겁니다. 하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해야죠. 죽을 각오로요.” 이처럼 영화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기까지 안도 타다오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초기부터 최근 작업에 이르기까지 50 여 년에 걸친 수많은 작업, 그 속에 숨겨진 다양한 고민과 독창적인 접근 방식, 그리고 함께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접할 수 있습니다.
◆ 활동① 직업 탐구: 건축가
- 건축가는 무슨 일을 하나요?
- 건축가는 어떻게 될 수 있나요?
- 실습 1: 다음의 그림을 보면서 건축물의 이름을 맞혀봅시다.
- 실습 2: 영화에 나온 다음의 대사들을 보면서 빈칸을 채워봅시다. 그리고 건축가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며, 그 자질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 실습 3: 여러분이 만약 건축가라면 자신의 학교나 교실을 어떻게 바꾸고 싶나요? 그림 으로 그려보고 어떻게 바꿨는지 설명해봅시다.
- 실습 4: 우리 주변에서 창문을 독창적으로 만들거나 사용한 사례를 찾아 소개해봅시다.
- 강미선 건축학과 교수 인터뷰
◆ 활동② 현대 건축 양식과 철학
- 실습 5: 영화에서 안도 타다오의 초기부터 최근까지의 작업과 그 속에 담긴 건축 의도 를 찾아보면서 그가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살펴봅시다.
- 실습 6: 모둠을 정해 우리가 사는 도시나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이를 해결할 도시 나 마을을 설계해봅시다.